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
🔖 (책의 결론:) 행복하려면 섭씨 26도의 화창한 날에, 아름다운 강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에서,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라.
🔖 마음이 안정된 사람들에게 더 주위를 기울여라. 연애를 시작했다면 상대와 함께 있을 때 당신이 얼마나 행복한지에만 신경을 쓰고, 당신과 상대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에 관해서는 괜히 걱정하거나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지 마라.
💬작가가 재간둥이스타일;이라 그렇지 사실 전반적인 인상은 랜덤한 fun fact 모음집 느낌이고, 또 의외로 gut feeling이랑 엄청 다른 발견은 없었다. 그리고 작가의 목표와는 달리 이 모음집이 과연 자기계발서로 기능할지도 잘 모르겠음.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인간의 삶은 보편적이면서 동시에 특수하니깐요(웃긴 건 맨 앞부분 - 이 책을 누군가에게 헌정하는 문장- 에서부터 그게 너무 드러나버림. 그 문장 v.s. 전체 책의 모든 내용이라고 해야 하나). 그러면 데이터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시각을 길러주느냐 하면 또 그 역할로서 아주 좋은 책도 아닌 듯하고. 아무튼 전작은 꽤 재밌게 읽었던 것 같은데 이건 그냥 그랬다는 소리..